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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및 건강, 통증, 피부, 미용에 관한 블로그입니다

  • 2025. 5. 10.

    by. ccm-cyl

    목발 사용자의 사회 생활과 일상에서 겪는 오해와 편견 – 보이지 않는 장벽을 넘는 이야기

    목발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체로 이미 크고 작은 불편을 견디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힘든 바로 사회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무심한 시선’과 ‘잘못된 인식’입니다.
    목발을 짚고 있으니 뭔가 문제가 있는아닐까?’, ‘젊은데 저래?’, ‘도와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런 오해와 편견은 목발 사용자에게 물리적인 이동의 불편함보다 정서적 피로안깁니다.

    글에서는 목발 사용자들이 실제로 겪는 5가지 주요 편견과 오해, 그리고 그에 따른 심리적 영향,
    마지막으로 포용적인 사회를 위한 작은 실천까지 함께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1. “젊은데 목발을 짚고 있어요?” – 부상은 나이와 무관합니다

    목발을 짚고 거리를 걷는 젊은 사람들에게 가장 흔히 듣는 하나는 “어디 아프세요?” “운동하다 다치셨어요?”입니다.
    선한 의도일 있지만, 반복되는 질문은 때로 사생활을 침해받는 느낌있습니다.

    실제 사례

    • 20여성, 무릎 연골 손상으로 목발 사용 6

    회사 엘리베이터에서 3명이 연속으로 어디 다쳤냐고 물었어요.
    설명도 지치고, 무슨 잘못이라도 듯한 시선이 싫었어요.”

    문제인가?

    • 목발은 단지 ‘몸이 불편한 상태’나타내는 도구일 뿐,
      누구나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보행 보조기입니다.
    •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두 있고, 영구적 장애 여부와도 관계없습니다.

    🔹 인식 개선 포인트
    당연히 물어도 되는 것”아니라, 상대의 반응을 보고 존중하며 건네기중요합니다.

     

     


    2. “장애인이면 목발 대신 휠체어 타야지” – 보행 보조도구는 다양합니다

    사람들은 ‘장애인 = 휠체어’라는 고정 관념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목발을 사용하는 사람들
    단기 부상자, 고령자, 균형 장애인, 절단장애인, 무릎인공관절 환자 다양유형이 존재합니다.

    흔한 오해

    • 목발이면 장애인은 아닌 거죠?”
    • 장애인용 화장실은 휠체어 전용이라 목발은 돼요.”
    • 지하철 리프트는 목발 요청 하잖아요?”

    문제의 본질

    • 목발 = 아픈 사람’이라는 인식 자체가 차별의 시작
    • 실제로는 장애 등록이 없어도 보행에 제한이 있으면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
    • 장애인복지법상 ‘보행 보조기 사용자’휠체어 이용자와 동등한 권리를 가짐

    🔹 인식 개선 포인트
    보조기기의 종류에 따른 차별 없는 접근이 필요하며, 외형이 아니라 ‘보행 제한’ 여부가 기준되어야 합니다.

     

     


    3. “도와드릴까요?” vs “불쑥 잡아당기기” – 도움도 방식이 중요합니다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은 고마운 일입니다. 그러나 불쑥 목발을 잡거나 팔을 끄는 행위오히려 위협이 있습니다.

    실제 사례

    • 60남성, 고관절 수술 목발 사용

    에스컬레이터에서 팔을 끌어당겨 계단에서 거의 넘어질 뻔했어요.
    목발은 내가 중심을 잡고 있을 가장 안전해요.”

    문제가 되는 행동

    • 동의 없이 신체를 접촉하거나 잡는
    • 상대가 중심을 잡은 상태에서 방향을 바꾸게 만드는 행동
    • 괜찮으세요?”라는 없이 도와주는 척’하며 강제로 이동시키는

    🔹 인식 개선 포인트
    도와드릴까요?” 한마디가 전부입니다.
    상대가 거절해도 불쾌해하지 말고, 도움의 선택권을 당사자에게 주세요.

     

     


    4. “회복됐으면 목발 내려놓아야지” – 회복의 속도는 개인마다 다릅니다

    부상을 당한 시간이 지나면, 주변에서 이렇게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괜찮아 보여요. 아직도 목발 쓰세요?”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통증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요 편견

    • 통증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완치된 것은 아님
    • 오래 써서 습관된 아니에요?”라는 말은 무례함
    • 목발을 사용하는 기간은 의학적 판단과 자기 몸의 회복 속도따라 다름

    💬 당사자 의견

    목발 내려놓으란 말이 얼마나 부담되는지 몰라요.
    하루 20걷는 목표인데, 계속 판단받는 기분이에요.”

     

    🔹 인식 개선 포인트
    회복의 속도는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사람의 생체 리듬을 존중하는 진짜 배려입니다.

     

     


    5. “목발 쓰는 사람은 뭘 제대로 못할 거야” – 기능의 차이일 뿐, 능력의 차이는 아닙니다

    직장, 모임, 학교 사회 속에서 목발 사용자에게 기대치가 낮아지거나 역할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회적 차별의

    • 회의 자료 나르기, 발표, 출장 등에서 자동 제외
    • 그냥 앉아만 있으세요”라는 배려 뒤의 배제
    • 면접 불리하게 작용하는 외형적 인상

    🔹 해결 방안

    • 목발은 단지 보행의 도구일 뿐, 지적 능력, 성과, 가능성과는 무관함
    • 활동 범위는 물리적 조건이 아닌 조직의 유연성으로 극복 가능
    • 기능적 제약은 도구로 보완될 있지만, 편견은 공동체가 바꿔야

     

    목발 사용자의 사회 생활과 일상에서 겪는 오해와 편견


    마무리 – 보이지 않는 장벽을 걷어내는 사회를 위해

    목발 사용자는 단지 걷는 방식이 다를 뿐,
    꿈꾸고, 일하고, 사랑하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바꾸어야 것은 장애나 부상이 아닌,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 인식, 태도입니다.

    한마디, 행동 하나, 시선 하나가
    그들의 일상에 위로가 수도, 하나의 장벽이 수도 있다는 사실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