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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8.

    by. ccm-cyl

    휠체어 사용자와 관련된 오해와 진실 – 인식 너머의 삶을 이해하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과 대우는 사회적으로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오해와 편견존재합니다.

    때로는 선의로 시작된 행동이 상대에게는 불쾌감을 줄 있고, 단지 휠체어에 앉아 있다는 이유로 지나친 동정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휠체어는 단지 ‘이동을 위한 도구’뿐이며,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여느 누구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삶을 살아갑니다.

    글에서는 휠체어 사용자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4가지와 그에 대한 진실통해, 더욱 성숙한 시선으로 그들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해보고자 합니다.

     

     


    1. “휠체어를 타면 아예 걷는 사람 아닌가요?” –  NO, 기능의 다양성을 이해하자

     

    많은 사람들은 ‘휠체어 = 하반신 마비’인식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부분적인 이동 제한이나 체력 저하, 만성질환 등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근육병, 관절염, 심혈관 질환, 뇌병변 장애, 하체 마비 상지 협응 문제 다양한 상황이 존재합니다.

    실제로 어떤 분들은 짧은 거리는 보행이 가능하지만, 장거리 이동은 휠체어가 필요한 경우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외출할 전동휠체어를 사용하지만 집에서는 일반 의자나 지팡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휠체어 사용은 개인의 신체 조건과 생활 방식에 따라 선택되는 이동수단이며, 이것이 반드시 완전한 보행 불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다양성을 이해한다면, ‘걷는데 휠체어 타요?’ 같은 민감한 질문은 하지 않게 것입니다.

     

     


    2. “휠체어 사용자는 항상 도움이 필요한 사람 아닌가요?” –  NO, 자립의 개념을 다시 보자

     

    휠체어를 보면 도와줘야 같다는 생각은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휠체어 사용자 상당수는 완전한 자립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동이나 일상 활동 대부분을 스스로 처리할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휠체어 사용자의 요청이 있을 때에만 도움을 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를 들어, 휠체어를 동의를 구하지 않고 밀거나, 물건을 들어주는 척하면서 간섭하는 행동은 자칫 자립성을 무시하는 행위받아들여질 있습니다.

    진정한 배려는 ‘도와주고 싶은 마음’보다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묻고 기다리는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혹시 도와드릴까요?”라고 먼저 물어보고, “아니요, 괜찮습니다.”라는 답이 오면 존중해주는 것, 이것이 바로 성숙한 배려입니다.

     

     


    3. “휠체어 사용자도 정상적인 연애와 결혼이 가능할까요?” –  Yes, 감정도 사랑도 모두 같습니다.

     

    휠체어 사용자에게도 사랑하고, 관계를 맺고, 가정을 이루는 삶은 너무나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여전히 “장애인이 결혼을 해도 될까?”, “정상적인 연애가 가능할까?” 같은 질문이 존재합니다.

    이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증거입니다.

    휠체어 사용자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감정을 느끼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책임을 다하며 관계를 유지합니다.

    실제로 많은 휠체어 사용자들이 결혼을 하고 자녀를 키우며, 비장애인과 결혼한 사례매우 많습니다.

    특히 요즘은 장애인 커플 유튜버, SNS 인플루언서, 육아 블로거 등을 통해 장애가 있는 삶도 충분히 따뜻하고 아름답고 사랑스럽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육체적 조건이 아니라 사람으로서의 성숙함, 관계에 대한 책임감,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입니다.

     

     


    4. “휠체어를 타면 사회 활동이나 직장 생활은 불가능하지 않나요?” – No, 무한한 가능성을 보자

     

    과거에는 휠체어 사용자가 직장을 다닌다거나 사회활동을 한다는 것은 드문 일이었지만, 지금은 전혀 다릅니다.

    다양한 장애인 고용 제도와 사회적 인식 개선 덕분에 휠체어 사용자도 IT, 행정, 디자인, 교육, 상담, 콘텐츠 분야 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택근무, 원격회의,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도구가 활성화되면서, 이동의 제약 없이 일할 있는 환경확대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휠체어 사용자들이 프리랜서, 자영업자, 직장인, 공무원으로 일하며 자립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휠체어를 타고 마라톤, 농구, 패럴림픽 스포츠 활동참여하거나, 강연자, 작가, 유튜버, 권익 운동가로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중요한 휠체어가 능력을 제한하는 도구가 아니라 가능성을 열어주는 수단이라는 인식을 갖는 것입니다. ‘없는 것’아니라 ‘다르게 있는 것’보는 시선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 휠체어보다 사람을 먼저 보는 사회를 위하여

    휠체어 사용자는 장애인이기 전에 사람입니다.

    누군가의 가족이자 친구이며, 감정을 지닌 존재이며, 가능성을 가진 사입니다.

    휠체어는 그저 이동 수단일 뿐이고, 그것만으로 사람의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오해는 정보 부족에서 시작되지만, 이해는 관심과 공감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조금 열린 시선으로 휠체어 사용자를 바라본다면, 그들도 사회에서 당당하고 따뜻하게 살아갈 있습니다.

     

    휠체어 사용자와 관련된 오해와 진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