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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및 건강, 통증, 피부, 미용에 관한 블로그입니다

  • 2025. 5. 13.

    by. ccm-cyl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디자인과 콘텐츠의

    마음을 바꾸는 말이 아니라 ‘보여주는 것’ 입니다.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단지 법이나 제도만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감정, 공감, 이해통해 서서히 변화합니다.
    그리고 변화의 가장 강력한 촉매제가 바로 ‘디자인’과 ‘콘텐츠’입니다.

     

    우리는 영화를 보며 울고, 광고를 보며 공감하고,
    웹툰 편으로 장애인의 삶을 조금은 가까이 이해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디자인과 콘텐츠의 구체적인 역할과 변화,
    그리고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창작과 소비 방식까지 함께 이야기합니다.

     


    1. 왜 ‘디자인’과 ‘콘텐츠’인가?

    장애를 다룰 사람들은 흔히 “정책이 필요하다”, “시설을 늘려야 한다”말합니다.
    하지만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하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과 ‘태도’입니다.

     

    마음을 바꾸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보여주고, 느끼게 하고, 간접 체험하게 만드는 콘텐츠입니다.

     


    디자인은 ‘보이지 않는 차별’없앤다

    • 버튼 높이, 글자 크기, 계단의 각도, 도어 손잡이의 모양
      이런 사소한 요소가 장애인에게는 일상과 차별을 가르는 기준됩니다.

     

    콘텐츠는 ‘사람들의 편견’흔든다

    • 장애인을 동정하거나 영웅화하는 기존 프레임을 넘어,
      평범한 사람들의 삶’으로 그려내는 콘텐츠는 인식을 바꿉니다.

    2. 디자인이 만든 변화 – 유니버설 디자인 사례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이란?

    장애 유무, 나이, 국적에 관계없이 모두가 사용할 있도록 만든 디자인말합니다.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구조'아니라, 누구나 있는 ‘기본값’으로 만드는 핵심입니다.


    일상 변화 사례

    공간/물건 기존 구조 유니버설 디자인 예시
    지하철 개찰구 일반 통로 + 휠체어 전용 모든 게이트가 넓은 슬라이딩 구조
    엘리베이터 버튼 가슴 높이 이상 낮은 위치 + 음성안내 + 점자 표기
    화장실 일반  손잡이 자동문, 슬라이딩 도어, 푸시바 설치
    유아·고령자 공간 계단만 있음 경사로, 손잡이, 바닥 고무패드 설치

    유니버설 디자인의 특징

    • 사용 설명이 필요 없다
    • 시각·청각·신체 조건이 달라도 있다
    • 추가 보조도구 없이도 이용 가능하다

    💬 “휠체어를 친구가 있는 화장실이면,
    유모차 끄는 나도 편하더라고요.” – 실제 사용자 후기

     


    3. 콘텐츠가 바꾼 사회 – 캠페인, 미디어, 교육

    1) 영화·드라마 장애인의 모습이 달라졌다

    콘텐츠 특징 사회적 반응
    🎬 [말아톤] 자폐 아동과 가족 이야기 장애인 인식 확대 계기
    📺 [우리들의 블루스] 다운증후군 배우 직접 출연 실제 장애인의 이야기’ 주목
    🎬 [코다(CODA)] 청각장애 가족  비장애 자녀의  2022 아카데미 수상, 세계적 반향

     

    이제 콘텐츠는 장애를 주제로 하는 아니라,
    장애인이 ‘삶의 주체’등장하는 이야기
    보여줍니다.

     

     


    2) 공공 캠페인의 변화

    캠페인명 특징
    보건복지부 “같이의 가치” 실제 장애인 모델 참여, 공감 메시지 중심
    삼성전자 “두드림 캠페인” 청각장애인 직원의 직무 수행 사례 영상
    서울시 “함께서울” 프로젝트 지하철·버스 광고로 시선의 편견 환기

     

    📌 비장애인이 제작하거나 감각적인 비주얼만 내세운 캠페인은 외려 역효과있음.
    당사자 중심 서사 + 일상과 연결된 메시지가 중요.

     


    4. 교육 콘텐츠 – 다음 세대를 위한 핵심

    장애 공감 교육, 콘텐츠로 접근해야 효과 있음

    방식 효과
    VR 시뮬레이션 체험 휠체어·지체장애·시각장애 입장 체험
    그림책·웹툰 어린이·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장애 이해
    짧은 유튜브 영상 SNS 확산 + 반복적 노출로 인식 전환 가능

     

    📚 추천 콘텐츠

    • [네이버 웹툰 ‘어느 공주가 되어버렸다’ 외전: 보청기 사용하는 캐릭터 등장]
    • [EBS 다큐프라임 ‘장애와 나’ 시리즈]
    • [서울시 장애인식개선 온라인 교육 플랫폼]

    5. 우리가 있는 작은 콘텐츠 실천들

    1) 포용적 콘텐츠 제작

    • 인스타그램 포스트에 대체 텍스트(ALT) 추가
    • 웹사이트 제작 자막·텍스트 기반 정보 제공
    • 유튜브 영상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수어 통역 삽입

     

    2) 장애인 모델·창작자와의 협업

    • 캠페인, 브랜딩, 영상에 실제 장애인 모델 기용
    • 장애 창작자와 콘텐츠 공동 제작 (디자인, 글, 영상 등)

     

    3) 평범한 이야기 안에서 ‘다름’담아내기

    • 특별한 감동’보다는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전달
    • 장애를 ‘극복’ 아닌 존재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서술

     


    마무리 – 마음을 움직이는 건, 결국 콘텐츠입니다

    장애는 ‘특별한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들의 이야기와 디자인이 사회 전반에 스며들 때, 우리는 진짜로 ‘함께 살아가는 구조’만듭니다.

    작은 하나, 짧은 영상 하나, 디테일한 UI 디자인 하나가
    누군가의 일상 불편함을 없애고, 편견의 벽을 허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