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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21.

    by. ccm-cyl

    폐암 초기증상,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7가지 신호

    폐암은 우리나라에서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암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조기 발견만 된다면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문제는 폐암 초기증상이 일반적인 감기나 피로와 비슷해 쉽게 놓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특히 흡연 경험이 있거나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 하나도 그냥 지나쳐선 안 됩니다.

     

    이 글에서는 폐암 초기증상 중에서 반드시 주의 깊게 살펴야 할 대표적인 7가지 증상을 정리했습니다.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빠르게 병원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3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폐암 초기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는 지속되는 기침입니다. 일반적인 감기는 1~2주 이내에 증상이 완화되지만, 폐암에서는 기침이 몇 주 이상 지속되며 점점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흡연자라면 “흡연해서 원래 기침을 많이 해”라고 넘기지 말고, 평소와 다른 기침 양상이나 강도가 있다면 병원 검사를 권장합니다.


    2️⃣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담

    가래를 뱉었을 때 붉거나 갈색의 피가 섞여 있다면 매우 중요한 경고 신호입니다. 폐암 초기에도 종양 부위에서 미세출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관지염이나 폐렴에서도 피 섞인 가래가 나올 수 있지만, 2~3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반드시 흉부 X-ray 혹은 CT 검사가 필요합니다.


    3️⃣ 쉽게 숨이 차는 증상 (호흡곤란)

    평소보다 쉽게 숨이 차고, 계단 몇 층만 올라가도 숨을 헐떡이게 되는 증상도 폐암 초기의 중요한 징후입니다.

    폐암이 폐포를 압박하거나 기도 일부를 막으면 공기의 흐름이 제한되고, 작은 활동만 해도 호흡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즉각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4️⃣ 깊은 가슴 통증 또는 흉통

    폐암 초기증상,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7가지 신호

     

    폐암은 폐 주변 조직이나 늑막(가슴막)을 자극하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깊게 숨을 들이쉴 때, 기침을 할 때,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흉통이 단순한 근육통이나 감기 통증과는 다르게,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찌르는 듯하거나 답답한 느낌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목소리가 쉬거나 변하는 증상

    성대 주변의 신경이 종양에 의해 눌리면 목소리가 쉬거나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감기가 없는데도 수 주 이상 지속된다면 폐암 또는 후두 관련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목소리가 갈라지거나 낮은 톤으로 변하고, 말할 때 피로감이 심해지는 것도 경고 신호입니다.


    6️⃣ 이유 없는 체중 감소와 식욕 저하

    최근 몇 주 사이에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급격히 줄고 있다면 몸 어딘가에서 비정상적인 에너지 소비가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암세포는 빠르게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초기 폐암 환자도 5kg 이상 체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식욕이 떨어지면서 전반적인 피로감도 느껴진다면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7️⃣ 반복되는 폐렴이나 기관지염

    폐암이 기도 일부를 막을 경우, 분비물이 배출되지 않아 세균 감염이 쉽게 일어납니다. 이로 인해 폐렴이나 기관지염이 반복되거나, 한쪽 폐에만 자주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후에도 자주 재발하고, 항생제에 반응이 더디다면 CT 검사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폐암 초기증상과 일반 감기의 차이

    증상 일반 감기 폐암 초기
    기침 지속 기간 1~2주 3주 이상, 점점 심해짐
    가래 색깔 맑거나 누런색 피 섞인 갈색 가능
    발열 자주 있음 거의 없음
    호흡곤란 드물게 있음 자주 발생
    흉통 드물게 있음 깊고 찌르는 통증 가능

     


    고위험군이라면 조기검진 꼭 받으세요

    • 40세 이상 흡연자
    • 가족 중 폐암 병력이 있는 경우
    • 고농도 미세먼지나 유해 화학물질에 장기간 노출된 직업군 (건설업, 용접, 석면 취급 등)

    이런 분들은 저선량 폐 CT(LDCT) 같은 조기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길입니다.

     


    마무리 : 몸의 작은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폐암은 빠르게 진행되지만, 초기 증상만 잘 알아도 생존율이 높아집니다. 기침, 가래, 숨참, 체중감소 같은 작은 변화라도 계속된다면 꼭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으세요.